진실이야기4 118

어째서 내면이 하늘인가?

97. 어째서 내면이 하늘인가? 내면은 나의 머릿속이고 하늘은 몸 밖의 육안으로 보이는 허공인데 어째서 내면이 하늘인가? 속성을 보는 것입니다. 우선 첫 번째 속성은 하늘은 하나입니다. 숫자로서 상대로서의 하나가 아니고 유일무이한 절대로서의 하나입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허공으로서의 하늘도 둘로 나누어지지 않는 오직 하나뿐인 절대로서의 하나이고 나의 내면도 둘로 나누어지지 않는 오직 한 공간으로서 절대의 하나입니다. 공통은 내면이나 하늘이나 오직 하나라는 것입니다. 절대성입니다. 두 번째 속성은 하늘은 항상합니다. 개체 물성 시간성처럼 있다 없다 하는 것이 아니고 전체성 영성 공간성으로서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는 것으로 항상 존재하는 속성입니다. 육안의 하늘도 항상하고 내면의 하늘도 항상합니다. 공통은 항상..

진실이야기4 2019.04.21

완전무결

96. 완전무결 어째서 완전무결이라고 하나요? 아무 문제가 없어서 완전무결이라고 하나요? 본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본질엔 아무 문제가 없지만 현상엔 문제가 있습니다. 본질 바탕 공간엔 한 점 티끌이 없어 아무 문제가 없는 진공이지만 현상은 문제가 있습니다. 많고 많은 문제 중에 사람 몸 받은 상태에서 마지막 가장 큰 문제라고 하면 바로 생사 문제입니다. 몸과 마음을 자기로 아는 상태에서는 사람은 한번 태어나면 한번은 죽게 되어 있습니다. 그 어떤 재색명리를 추구하여도 최고의 권력을 잡는다고 하여도 최고의 재산을 얻는다고 하여도 언젠가는 반드시 죽습니다. 그러니 생사 문제는 막을 수 없습니다. 넘어설 수 없고 넘어설 수 없어 유한자로서 살아갑니다. 불완전자로 살아갑니다. 그러니 완전무결이라는 말은 들어보았..

진실이야기4 2019.04.17

똑똑함

95. 똑똑함 내면의 눈을 뜨기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재색명리를 다 놓고 일편단심 몸과 마음을 항상 돌아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집중력이 키워져 돌아봄하고 있는 자기 자신 정신을 자각하게 됩니다. 정신을 깨닫게 됩니다. 정신을 차려 정신이 들어 정신이 자기 자신 자체가 됨이 눈을 뜨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눈을 뜨고도 금방 밝아지지 않습니다. 금방 뜨거워지지 않습니다. 금방 힘이 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똑똑해지지 않습니다. 눈을 뜨긴 떴으나 마치 갓난아기가 태어난 것처럼 눈만 껌벅거릴 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눈을 뜨고도 사람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자라야 합니다. 얼아가 어른이 되고 어른이 어르신이 되어야 합니다. 누워있다가 엎드리고 기다가 앉다가 걸음마 하다가 걸어야 합니다. 처음엔 넘어..

진실이야기4 2019.04.14

아픔

94. 아픔 본질엔 아무 일이 없는데 현상은 아픕니다. 정신은 아무 일이 없는데 몸 마음은 아픕니다. 어째서 그럴까요? 본질에서 현상이 갈라져 나올 때부터 아픔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나가 둘로 나누어졌기 때문입니다. 같은 가운데 다른 속성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정신은 무한의 속성으로 완전무결 자체로서 아무 일이 없지만 몸 마음은 유한의 속성으로 불완전체로서 아픔으로서 자기 역할을 다 합니다. 어찌 보면 숨을 쉰다는 것이 아픔이고 박동을 한다는 것이 아픔이고 순환을 한다는 것이 아픔이고 몸과 마음이 따로따로인 것이 아픔이고 개체로서 물성으로서 시간성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생로병사로 존재한다는 것이 아픔 자체입니다. 몸 마음은 아픔을 통하여 밖으로 나갔던 시선을 안으로 돌아봄 하게 되어 있는 속성이 있습니다..

진실이야기4 2019.04.13

아무 일이 없다.

93. 아무 일이 없다. 몸과 마음이 아프고 희로애락이 물결치고 있는데 어째서 아무 일이 없다고 할까요? 아무 일이 없다는 것은 현상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성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 일이 없다는 것은 본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영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공간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파도가 천만가지 일어나도 깊은 속은 변화가 없고 구름이 천만 가지 변하여도 허공은 변화가 없고 소리가 천만 가지 일어나도 고요는 변화가 없습니다. 각자의 내면도 천만가지 생각이 일어났다 사라져도 바탕 공간은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아무 일이 없습니다. 시간으로 보면 모든 시간이 진행되어도 공간으로 보면 아무 일이 진행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공간 가운데 시간 존재 가운데 작용 내면 가운..

진실이야기4 2019.04.13

92. 꿈 좋은 꿈을 꾸나 나쁜 꿈을 꾸나 꿈은 꿈입니다. 낮에 꾸는 꿈은 생각으로 나타나고 밤에 일으키는 생각은 꿈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니 생각이 꿈이고 꿈이 생각인 줄 보아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도 한 생각이고 아무리 나쁜 생각도 한 생각으로 유한한 물질 변화하는 개체의 작용일 뿐입니다. 아무리 좋은 꿈도 하나의 꿈이고 아무리 나쁜 꿈도 하나의 꿈일 뿐 구름이 일고 지듯 아지랑이가 일고 지듯 물방울이 일고 지듯 하나의 물질작용일 뿐입니다. 한 생각에 의미를 부여하고 거기에 기대고 의지하고 희망을 가져본들 오래 가지 않습니다. 하나의 꿈에 의미를 부여하고 기대고 의지하고 무언가를 기다려 본들 허망하기 짝이 없습니다. 한 생각에 기대지 말아야 합니다. 진리는 한 생각이 아니고 한 생각을 비추어 무한..

진실이야기4 2019.04.12

기도

91. 기도 어두웠던 시절에는 수행을 한다고 하면 날마다 기도를 하거나 절수행을 하거나 경전을 독송하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지 않기보다는 낫지만 이제는 밝은 시대이기 때문에 진화 발전해야 합니다. 기도의 긍정성을 보면 흩어지는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방편 수행입니다. 나름 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수행입니다. 그러나 기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바로 비는 자와 빌 대상과 주객으로 나누어져 영원히 만나지지 않습니다. 빌고 바라는 마음이 강해지고 강해지는 만큼 몰입이 되는 만큼 나약해지고 의존이 깊어집니다. 진정한 집중력은 타력에 의존하여 무기력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자력을 강하게 하여 자가 발전하게 해야 합니다. 절수행 또한 마음을 모으고 건강해지고 고요해진다는 측면은 있지만 똑똑해지는 측면은 미약합니다. ..

진실이야기4 2019.04.10

사랑의 실천은 돌아봄

90. 사랑의 실천은 돌아봄 가족을 사랑하고 주변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자기가 자기를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여 내가 먼저 행복해져야 사랑이 흘러넘쳐 가족을 사랑하게 되고 주변에 전해지게 됩니다. 아무리 가족과 주변을 사랑하려고 하여도 당장에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겉으로는 웃고 있을지언정 속으로는 고통스럽습니다. 몸이 아프고 마음이 괴롭습니다. 그러니 우선 제일 먼저 사랑하는 일은 내가 나를 사랑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생각이나 결심이 아니고 구체적인 실천이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나를 돌아봄 하는 것입니다. 마치 태양이 위성들을 항상 비추고 있는 것처럼 정신이 몸과 마음의 움직임을 항상 보아주어야 합니다. ..

진실이야기4 2019.04.07

진실의 시대

89. 진실의 시대 인류 역사상 어두웠던 시대에는 내가 나를 속이고 내가 남을 속이고 서로 속이고 속는 세상이었다. 거짓이 권력을 잡고 거짓이 돈을 벌고 거짓이 이름 날리고 거짓의 세상이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진실하게 살려고 하면 우습게보고 알아주지 않고 취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밝은 세상이다. 자기에 대하여도 밝고 남에 대하여도 밝은 세상이다. 많은 사람을 속일 수 없고 오랫동안 속일 수 없는 세상이다. 거짓은 거짓대로 드러나고 진실은 진실대로 드러난다. 잠시 반짝이는 것으로는 오래 가지 못한다. 속이는 것으로는 성공할 수가 없다. 속이다가는 망해도 크게 망하게 된다. 남의 것을 내 것처럼 모방하고 답습하고 편집하고 꾸미는 것으로는 오래 가지 못한다. 오직 독자적으로 자기만의 소리를 내야 한다..

진실이야기4 2019.03.31

샘물과 고인물

88. 샘물과 고인물 다 같은 맑은 물이라도 샘물과 고인물은 다릅니다. 고인물은 맑기는 맑으나 바람 불어 먼지가 날아오면 금방 더러워집니다. 그러나 샘물은 계속해서 맑은 물이 솟구쳐 바람 불어 먼지가 날아와도 더러워지지 않습니다. 낭독을 통하여 한 생각이 사라져 내면 고요가 복원되었다고 하여도 무심 가운데 일심이 있어야 합니다. 존재 가운데 작용이 있어야 합니다. 가만히 고요만을 지키고 있으려는 수동적인 차원에서는 힘이 나지 않고 무기력해집니다. 경계가 오면 금방 물들어 부서지고 무너져 버립니다. 공간력은 존재력인 동시에 작용력입니다. 샘물이 먼지에 물들지 않는 것은 맑은 가운데에도 솟구치는 일심이 항상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낭독을 통하여 조금 편안해졌다고 낭독과 글쓰기를 게을리 하면 벌어 놓은 것..

진실이야기4 201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