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사랑의 실천은 돌아봄
가족을 사랑하고
주변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자기가 자기를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여
내가 먼저 행복해져야
사랑이 흘러넘쳐
가족을 사랑하게 되고
주변에 전해지게 됩니다.
아무리
가족과 주변을
사랑하려고 하여도
당장에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겉으로는 웃고 있을지언정
속으로는 고통스럽습니다.
몸이 아프고
마음이 괴롭습니다.
그러니 우선
제일 먼저 사랑하는 일은
내가 나를 사랑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생각이나
결심이 아니고
구체적인
실천이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나를
돌아봄 하는 것입니다.
마치
태양이 위성들을
항상 비추고 있는 것처럼
정신이
몸과 마음의 움직임을
항상 보아주어야 합니다.
움직이면
움직이는 줄 보아주고
움직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줄 보아주고
앉으나 서나
자나 깨나
항상 보아주어야 합니다.
한 생각이
일어나나 일어나지 않으나
말 한마디
나오나 나오지 않으나
목, 팔, 허리, 다리
심장, 박동, 호흡, 눈동자
모든 움직임과
움직이지 않음에 대하여
항상 깨어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어디가 아픈지
배가 고픈지
졸린지
쉬고 싶은지
운동하고 싶은지
소상하게 알게 되어
알맞고 조화롭게 해줍니다.
잘 돌봐주고
잘 보아주고
잘 살피게 됩니다.
이것이
내가 나를 사랑하는
구체적인 실천입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구체적인 실천은
내가 나를
돌아봄 하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행복해지면
가족에게 사랑이 전해지고
주변은
저절로 행복해집니다.
나에게서 이루어지고 보면
존재 자체가
사랑이고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