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기도
어두웠던 시절에는
수행을 한다고 하면
날마다
기도를 하거나
절수행을 하거나
경전을 독송하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지 않기보다는 낫지만
이제는 밝은 시대이기 때문에
진화 발전해야 합니다.
기도의 긍정성을 보면
흩어지는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방편 수행입니다.
나름 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수행입니다.
그러나
기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바로
비는 자와 빌 대상과
주객으로 나누어져
영원히 만나지지 않습니다.
빌고 바라는 마음이
강해지고 강해지는 만큼
몰입이 되는 만큼
나약해지고
의존이 깊어집니다.
진정한 집중력은
타력에 의존하여
무기력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자력을 강하게 하여
자가 발전하게 해야 합니다.
절수행 또한
마음을 모으고
건강해지고
고요해진다는 측면은 있지만
똑똑해지는 측면은 미약합니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이유는
언어와 문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어와 문자로
깨달음에 대하여 소통하여야 하고
전달 전수 받는 것이
보통이고 당연한 일입니다.
수행을 했다고 하면
고요해지는 것은 당연하고
더 나아가
똑똑해지고
넉넉해지고
힘이 있어야 합니다.
경전을 독송하는 것도
깨달았던 선지식의 상태와
하나가 되고자 함이고
일심으로 집중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깨달은 당사자에게
직접 안내를 받을 수 없기에
한계가 있고
차선책일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언어와 문자가
한자나
다른 나라 말로 되어있거나
번역체이고
편집된 한계가 있어서
왜곡으로 인한
전수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노력한 것에 비하여
성과가 별로 나오지 않습니다.
혼자서 공부하기는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어렵습니다.
되는지 안 되는지도 모르고
장님이
길을 헤매듯이 찾아가니
성공이 될지 안될지 모릅니다.
그래서
눈 뜬자를 만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시작입니다.
더 나아가
눈 뜬자가 쓴 책을
부지런히 낭독해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낭독이 아니고
낭독을 통하여
눈이 떠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언제 어디서나
눈 뜬자의 낭독 녹음 파일을
꾸준히 듣다가 보면
낭독에 대하여 감을 잡게 되고
저절로 고요해져서
눈이 떠지게 됩니다.
기도하고
절수행하고
경전 독송하는 에너지를
눈 뜬자를 만나고
책을 낭독하고
유튜브 낭독을 듣는 것으로
공부를 시작한다면
오래 걸리지 않고
눈을 뜨게 됩니다.
반드시 성공하게 됩니다.
안되는 길에서 헤매지 말고
되는 길에서 성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