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야기2

소리와 파장

원대김대영 2016. 11. 17. 16:10

 

 

 

 

 

 

 

114. 소리와 파장

 

 

 

 

그 소리만 들어보면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있다.

 

 

 

하늘에서 나는 소리인지

 

땅에서 나는 소리인지

 

사람의 소리인지

 

동물의 소리인지

 

안의 소리인지

 

밖의 소리인지

 

 

 

고저장단을 알 수 있고

 

강약완급을 알 수 있고

 

희로애락을 알 수 있다.

 

 

 

두들겨 보면

 

나무 소리인지

 

쇠 소리인지

 

비어 있는지

 

차 있는지 알 수 있다.

 

 

 

사람의 말소리만 들어 보아도

 

모아진 소리인지 흩어진 소리인지

 

가라앉은 소리인지 들떠 있는 소리인지

 

밝은 소리인지 어두운 소리인지

 

가벼운 소리인지 무거운 소리인지

 

뜨거운 소리인지 차가운 소리인지

 

 

 

그 말의 내용과 상관없이

 

가만히 귀 기울여 보면

 

소리와 파장이 느껴진다.

 

 

 

남의 소리도 잘 알 수 있지만

 

자기 소리도 잘 알 수 있다.

 

우선 남에 대하여 잘 보려면

 

자기 자신에 대하여 잘 보아야 한다.

 

 

 

자기 내면을 항상 보아

 

잡념 망상을 보고 지워서

 

텅 빈 공간성이 복원되어야 한다.

 

 

 

그러면 항상

 

텅빈 상태인 것이다.

 

고요 자체인 것이다.

 

침묵 자신인 것이다.

 

 

 

한눈

 

절대 공간성이

 

자기인지라

 

그 어떤 작은 움직임일지라도

 

모두 감지되는 것이다.

 

 

 

내면이 복원되지 않은 입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세상이지만

 

고요가 복원된 입장에서는

 

움직이는

 

모든 파장이 감지되는 것은

 

보통 일이고 평범한 일상일 뿐이다.

 

 

 

그래서

 

진짜인지 가짜인지 척 보면 안다.

 

진실인지 거짓인지 척 보면 안다.

 

 

 

생각으로

 

분석하고

 

따져서 아는 것이 아니다.

 

 

 

맑고 밝은 눈

 

순수한 눈

 

진실의 눈에

 

거울처럼

 

있는 그대로 보이는 것이다.

 

 

 

내면의 눈으로 보면

 

소리와 파장이 느껴져

 

진실과 거짓이

 

한눈에 화안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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