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진실의 길
총으로 일어선 자 총으로 망하고
물로 일어선 자 물로 망하고
거짓으로 일어선 자 거짓으로 망한다.
잠시
구름이 하늘을 덮는다고 하여
하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는 구름은 사라지고
하늘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구름과 하늘처럼
거짓과 진실도 그렇다.
유한하고 허망한
구름 거짓의 길을 가기보다
무한하고 실재(實在)인
하늘 진실의 길을 가야 한다.
사판이나 이판이나
작은 일이나 큰일이나
현상이나 본질이나
모든 문제는
거짓과 진실의 문제이다.
거짓의 눈으로는
거짓이 진실처럼 보인다.
진실의 눈에는
진실과 거짓이 분명하게 보인다.
거짓의 눈은
헛된 욕심
구름 같아서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왜곡되어 보인다.
그래서
바르게 보지 못하고
잘 못 보게 되어
실수를 하고
부딪치고
싸우고
고통스럽다.
진실의 눈은
욕심이 없어서
하늘 자체라서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신비와 아름다움 아닌 것이 없다.
누구든지
아무나
자기의 내면을 항상 보아
내면의 눈
무심의 눈
하늘의 눈
진실의 눈을 복원하면
보이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진실의 길을 가게 되어
자유, 평화, 행복의 삶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