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공간감
몸을 중심으로 볼 때
몸 밖도 공간이고
몸 안도 공간입니다.
공간의 입장에서 보면
공간으로
공통입니다.
절대의
한공간 뿐입니다.
공간은
물질이 아닙니다.
변화성이 아닙니다.
시간성이 아닙니다.
그래서
생사가 없고
유한하지 않아서
무한하고 영원합니다.
이런 공간을
각자
자기의 내면에서
보고
확인해야 합니다.
내면을
보고 있으면
감지하고 있으면
자각하고 있으면
한 생각도 없는
공간이 감지됩니다.
한 생각도 없기로 보면
암흑처럼 보이고
깨끗하기로 보면
진공처럼 투명하고
고요하기로 보면
전혀 움직임이 없고
밝기로 보면
감지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이것이
내면에 대한 자각입니다.
이 내면을
계속해서
항상 보고 있다가 보면
내면이라는
대상을 보는 것이 아니고
내면
자체가
눈이 되는
신비한 일이 생깁니다.
보이는 공간이
보고 있는 공간이 됩니다.
대상이
주체가 됩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 자체입니다.
내면
공간이
눈입니다.
깨달음이라면
내면의
공간감을
문득 깨닫는 것입니다.
누구나 다 있고
항상 존재하여
너무나 무시하고,
가치를 모르기에
보지 못하고,
보았다고 하여도
또 놓쳐서
있어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우주 공간
진공성이
별을 만들어 운행하듯이
내면 공간
진공성이
생각별을 만들어 운행합니다.
공간성
진공성으로
우주공간과 내면공간이
공통입니다.
한계가 없이 무한이며
생로병사가 없이 영원이며
유일무이하여 절대입니다.
깨달음은
내면에 대한 자각
공간에 대한 자각
공간감입니다.
공간감이
눈입니다.
공간눈!
절대눈!
진공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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