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한눈
"한눈"이라는
낱말을 낭독하면서
실제로
내면에서
한눈을 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보면서
낭독하지 않는다면
겉만 읽는 것이며
속까지 읽는 것은 아닙니다.
눈은 두 개인데
어째서
한눈이라고 하는가?
한눈은
하나 둘 셋의
상대적인
숫자가 아닙니다.
한눈은
무한한 눈입니다.
테두리가 없는
한계가 없는
개체가 없는
무한한 눈이라서
한눈이라고 합니다.
한눈은
상대가 없는
오직
유일무이한
절대의 공간
절대의 눈
진공이라서
한눈입니다.
자기
내면에서
한눈을
직접
보면서
낭독하면
낭독하면 할수록
내재화하면 할수록
보면 볼수록
새록새록 머리는 시원해지고
온몸은 뜨거워집니다.
글 한 편
글 한 문단
글 한 줄
글 한 낱말을
자기 내면에서 내재화하여
보면서
낭독을 한다면
매 순간이
공간이 열리는 것입니다.
집중력이 키워지는 것입니다.
내면공간이 확장되고 확장되다가
끝내는 툭 터져버립니다.
확 열려버립니다.
모두 통하게 됩니다.
완전무결이 복원됩니다.
낭독 하나에
견성 양성 솔성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눈을 보고 있나요?
한눈이 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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