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야기4

생각과 꿈

원대김대영 2018. 6. 17. 22:47

 

 

 

 

 

 

 

 

 

 

 

9. 생각과 꿈

 

 

 

 

낮에 꾸는 꿈이 생각이고

 

밤에 하는 생각이 꿈입니다.

 

생각이 꿈이고

 

꿈이 생각입니다.

 

 

 

생각과 꿈은

 

한 번 일어나면

 

반드시 사라진다는 것이고

 

시간성의 산물로서

 

변화하는 물성으로서

 

유한한 존재입니다.

 

 

 

몸을 기반으로 생멸하며

 

무자각 상태에서는

 

어둠속에서 구름이 전개되듯

 

끝없이 번져나갑니다.

 

 

 

이원성으로

 

계속해서 분열해가며

 

번뇌망상으로

 

생존을 도모합니다.

 

 

 

그러나

 

내면의 주시자가 발동하여

 

생각을 돌아봄으로

 

자각하기 시작하면

 

생각의 그림자는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바람이 불면 구름이 사라지고

 

빛 앞에 그림자가 사라지듯

 

생각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일어나다가도 성립이 되지 않고

 

힘을 잃게 됩니다.

 

 

 

마치

 

태양 앞에 눈덩이 같습니다.

 

눈덩이가 태양으로부터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커지고

 

태양을 향하여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낮에 깨어 있는 동안

 

생각을 돌아봄이 강력해져

 

끊어지지 않고 지속하게 되면

 

 

 

밤에 몸이 자면서도

 

돌아봄의 힘은 작동하게 됩니다.

 

몸은 푹 자지만

 

내면공간은 뚜렷하여

 

고요한 공간감!

 

자각감은 항상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꿈이 꾸어지는 것도 보게 됩니다.

 

마치 생각을 보고 있으면

 

생각이 사라지는 것처럼

 

꿈이 꾸어지는 것을 보고 있으면

 

꿈이 사라지면서

 

만들어지지 않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낮에 생각이 줄어들듯이

 

밤에 꿈이 줄어들게 됩니다.

 

생각과 꿈이 줄어들어

 

고요한 안식이 항상하게 됩니다.

 

 

 

 

밤에 잠을 자도

 

잠을 잔 사이가 없게 됩니다.

 

몸은 충분히 숙면하여

 

개운해지고

 

머릿속은 고요하여

 

맑고 밝은 상태입니다.

 

 

 

좋은 꿈을 꾸었다고 

 

좋아하고

 

나쁜 꿈을 꾸었다고 

 

나빠하지 않습니다.

 

 

 

꿈이 잘 꾸어지지도 않지만

 

설사 꿈이 꾸어졌다고 하여

 

영향 받지 않고

 

물들지 않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생각은 생각의 일을 하고

 

꿈은 꿈의 일을 할 뿐입니다.

 

내면의

 

넉넉한 무한공간에서

 

생각과 꿈은

 

 

 

하고 싶은 대로 하여

 

소원성취 만사형통하여

 

더 이상의 추구가 사라집니다.

 

유한이 다하여

 

무한이 복원됩니다.

 

 

 

눈 뜨고 사는 삶

 

깨어 사는 삶

 

안식의 삶

 

안정의 삶

 

편안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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