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야기3

얼굴

원대김대영 2017. 11. 27. 07:15

 

 

 

 

 

 

 

 

 

78. 얼굴

 

 

 

 

어째서 얼굴인가?

 

왜 얼굴이라 이름 붙였을까?

 

얼굴이 무엇인가?

 

한 생각이 올라온다.

 

 

 

얼굴

 

남의 얼굴을 보거나

 

거울로 비춰서 보거나

 

사진으로 보기는 하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다.

 

 

 

정작 자기의 얼굴을

 

자기의 육안으로는

 

단 한 번도 볼 수가 없다.

 

 

 

얼굴이 없는 것은 아닌데

 

정작

 

자기만이

 

자기 얼굴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얼굴은

 

육안으로 보는 것이 아니다.

 

얼굴은 느낌으로 본다.

 

감으로 본다.

 

공간눈으로 본다.

 

 

 

얼은 정신이다.

 

몸을 자각하는 것

 

마음을 자각하는 것

 

내면을 자각하는 것

 

자각이 얼이다.

 

 

 

굴은 울이다.

 

울타리다.

 

울타리지만 테두리가 없는

 

무한이다.

 

 

 

굴은 공간이다.

 

시간성이 아닌 무시간성!

 

생사가 없는 절대이다.

 

바로 내면이다.

 

 

 

그래서

 

얼굴은 내면이다.

 

겉의 얼굴

 

육안으로 보이는 얼굴이 아니다.

 

 

 

무한

 

공간

 

내면을 본 사람이

 

 

 

내면을 항상 보라고

 

각자 자기가 내면이라고

 

항상 자각하라고

 

이름 붙여준 것이 얼굴이다.

 

 

 

다만 겉만 보이기에

 

겉껍데기가 얼굴인 줄 알고

 

무자각으로 살고 있을 뿐이다.

 

 

 

보이지 않는 얼굴을 보라!

 

얼의 한울타리!

 

정신이 느껴지는가?

 

내면이 느껴지는가!

 

공간이 느껴지는가!

 

 

 

얼굴이 내면이다.

 

내면이 얼굴이다.

 

 

 

보통

 

일상

 

평범

 

항상에 진실이 있다.

 

진리가 있다.

 

 

 

내면눈만 떠지면

 

저절로

 

화안하게 보인다.

 

 

 

얼굴 없는 사람이 없고

 

얼굴 아닌 사람이 없다.

 

속 얼굴이 평안이라

 

겉 얼굴도 평안이다.

 

 

 

자기가

 

자기 얼굴 보는 것이 깨달음이니

 

참으로 제일 어렵고도

 

제일 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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