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무심이 정신입니다.
무심(無⼼)
한자를 풀어보면
마음이 없다. 입니다.
한마디로
텅빈 상태
깨끗한 상태
맑은 상태
밝은 상태입니다.
내면을 보았을 때
생각, 감정, 마음, 느낌이
모두 일어나기 이전의 상태입니다.
마음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가 사라진 상태입니다.
자기가 죽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죽지 않기 위하여
한사코 한 마음
한 생각을 일으킵니다.
두 마음 이상으로
번져가며
퍼트리며
확산합니다.
생존을 도모합니다.
한 생각이 사라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지 않나 하며
또 한 생각을 일으킵니다.
보통은 일으킨 줄도 모릅니다.
무자각이
생각의 생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마음
한 생각이 태어나고 살다가 죽는
바탕은
내면
공간입니다.
내면 공간이
한 생각의
생사를 좌우합니다.
무심이 되면
한 생각을
사라지게만 하는 것이 아니고
또 다시 한 생각을 창조합니다.
그래서 얼마든지
생각을 지울 수 있고
얼마든지
새로운 생각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고
생각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고,
언제나
허공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내면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공간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무심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바로
허공 내면 공간 무심이
정신(精神)입니다.
정신 차린다는 것은
자기의 몸과 마음을 보라는 것이고
나아가서
보고 있는 자기 자신을
자각하라는 것입니다.
한 생각
한마음이 주인이 아닙니다.
내면 공간 무심이 주인입니다.
이 무심이 진정한 나(我)입니다.
무심이 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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