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야기3

지식과 지혜

원대김대영 2017. 4. 17. 07:06

 

 

 

 

 

 

 

 

 

 

33. 지식과 지혜

 

 

 

 

지식은 쌓으려 하고

 

지혜는 비우려 합니다.

 

 

 

지식은

 

많이 알려고 합니다.

 

정보를 모으면 모을수록 기뻐합니다.

 

티끌을 모으듯

 

머릿속에 저장을 합니다.

 

그러다 필요할 때 꺼내 쓰려고 합니다.

 

 

 

그런데

 

필요할 때

 

있으면 다행인데

 

꼭 맞는 것이 없으면

 

실패합니다.

 

 

 

지식이 많으면

 

돈이고 권력이고

 

목숨을

 

이어간다고 여기니

 

죽기를 각오하고 끌어모읍니다.

 

 

 

그러나

 

지식은 먼지입니다.

 

모으면 모을수록 가난해집니다.

 

유한한 정보에 기대어

 

먹으면 먹을수록 배고파집니다.

 

덮으면 덮을수록 어두워집니다.

 

 

 

많이 알면 알수록

 

밝아질 것 같지만

 

정 반대입니다.

 

그러면

 

모르면 모를수록 밝아질까요?

 

 

 

지식은 어두움이고

 

지혜는 밝음입니다.

 

지식과 지혜의 차이에 대하여

 

명확하게 체험을 해야 합니다.

 

 

 

지혜는

 

자기 내면에서

 

한 생각

 

먼지가 일어나면

 

 

 

일어나서

 

진행되다가

 

사라질 때까지

 

잘 보고

 

비추어

 

닦는 것입니다.

 

 

 

그러면

 

생각의 먼지가 사라집니다.

 

텅 비워집니다.

 

깨끗해집니다.

 

 

 

깨끗함이

 

오래 지속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고요해집니다.

 

고요해지면

 

소리가 감지됩니다.

 

 

 

사실은

 

고요가 소리를 창조합니다.

 

소리가 소리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공간이 시간을 만들어 냅니다.

 

내면이 생각을 만들어 냅니다.

 

고요가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맑으면 물고기가 잘 보입니다.

 

내면의 절대 공간성을 복원함이

 

밝음의 원조이고 근본이고 바탕입니다.

 

 

 

처음에는

 

내면의 생각 먼지를 청소해야 하고

 

다 비우고 난 뒤에도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계속 내면공간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털끝 하나 만들어지는 것도 감지됩니다.

 

 

 

사실은

 

만들어지고 난 뒤에 보는 게 아니고

 

자기가 만들어 내기에

 

이미 알고 있는 것입니다.

 

 

 

내면의

 

절대 공간성을 보고 있으면

 

무심이 한 생각을 만들어 냅니다.

 

 

 

같은 생각이라도

 

무자각에서 나오는 한 생각은

 

먼지로서 생각의 노예이고

 

자각에서 나오는 한 생각은

 

창조물로서

 

주인이 부리고 쓰는 도구입니다.

 

 

 

모든 한 생각

 

말 한마디

 

행동 하나

 

지식에 기대면 실수가 생기고

 

텅빔 허공 내면

 

공간 무심이 내()가 되면

 

완전 들어맞습니다.

 

 

 

우리들이 무자각 중에는

 

무심이 주체가 되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고 있는 줄

 

보지 못하기에

 

정작 필요할 때는 활용하지 못합니다.

 

 

 

평상시에 지식이 아니라

 

지혜를 활용하는 삶을 살아야

 

어려움이 몰려올 때

 

흔적도 없이 사용하게 됩니다.

 

 

 

내면의 절대 공간성은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고

 

텅빔의 공덕으로

 

맑아져서

 

깨끗해져서

 

고요해져서

 

밝아져서 보이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지식이 보면 기적이지만

 

지혜가 보면

 

당연한 일이고

 

그냥

 

보통이고 일상입니다.

 

 

 

쌓지 말고

 

모으지 말고

 

내면을 보아

 

생각의 먼지를

 

항상

 

보고

 

비추어

 

닦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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