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같음이다.

56. 다름이 같음이다.

 

 

시간성과 공간성!

 

 

 

생각으로 보면

 

다른 것과 같은 것이

 

분명하게 나누어집니다.

 

 

 

그러나 감각으로 보면

 

다른 것이 같은 것이고

 

같은 것이 다른 것입니다.

 

 

 

다르게도 볼 수 있고

 

같게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육안으로 보면

 

구름과 하늘은

 

분명 다르게 보입니다.

 

 

 

구름은

 

물질로서 개체로서

 

변화하는 시간성이고

 

 

 

하늘은

 

비물질로서

 

텅 비어 있는

 

불변하는 공간성으로

 

서로 성정이 다릅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속을 들여다보면

 

하늘도 공간성이고

 

구름도

 

개체인 동시에

 

어느 정도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육체를 보면

 

피부를 경계로

 

육체의 안과 밖으로

 

공간이 나누어지지만

 

 

 

공간의 입장에서 보면

 

육체의 안이나 밖이나

 

공간성으로서

 

둘이 아닙니다.

 

 

 

개체인가 전체성인가?

 

변하는가 부동인가?

 

시간성인가 공간성인가? 로 보면

 

분명하게 다르게 보이지만

 

 

 

개체

 

변하는 것

 

시간성에도

 

공간성이 내재 되어 있다는

 

측면으로 보면

 

다르지 않게도 보입니다.

 

 

 

어찌 보면

 

생각 육안 현상은

 

다른 도리로 보이지만

 

감각 심안 본질로 보면

 

둘이 아닌 도리로 보입니다.

 

 

 

그래서

 

육안은 두 눈이고

 

내면은 한눈입니다.

 

 

 

육안과 심안이

 

동시에 볼 수 있다면

 

음양 이원성으로 나누어

 

싸우던 생각모드가

 

음양 일원성으로 상생하는

 

싸움이 끝난 감각모드가 되어

 

 

 

서로를

 

안팎을 관통하고 이해하게 되어

 

고요해지게 됩니다.

 

갈등과 대립과 싸움이 없게 됩니다.

 

 

 

나를 따르라는 주장이 사라지고

 

상대방을 억지로 따라가는

 

비애가 없어지고

 

 

 

자기 내면이 고요해진 결과로

 

얼마든지 상대방을 경청하게 됩니다.

 

형편에 따라

 

거짓은 사라지게 하고

 

진실은 드러내게 됩니다.

 

 

 

현상 육안

 

생각 시간성의 차원이

 

본질 심안

 

감각 공간성의 차원으로

 

 

 

차원변경

 

차원상승하면

 

음양상극은 음양상생으로

 

 

 

다름과 같음이

 

공존하게 되어

 

고요이고

 

안식이고

 

평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