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어떻게 몸돌아봄을 하나요?
몸의
부분 부분이
움직이는 것을 보아야 하나요?
손이 움직인다고 할 때
손에만 빠지는 몰입이 아니고
몸의 움직임에 대한
대중을 잡는 것입니다.
핵심은
움직이는가 움직이지 않는가만
감각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섬세한 디테일에
주안점을 두지 말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크게
대강을 감 잡으면 됩니다.
목, 팔, 허리, 다리 등의
움직임에 대하여 감 잡고
나아가 호흡관찰,
말소리 듣기, 생각 관찰로
점차로
섬세해지고 깊어집니다.
그렇지만 처음에는
몸의 거동에 대하여
대강을 대중잡으면 됩니다.
움직이면 움직이는 줄 관찰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줄 관찰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관찰이 끊어지더라도
다시 시작하여
점차로
끊어지는 횟수를 줄여가야 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관찰이
잡았다 놓쳤다가 없을 정도로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런 시간이
개인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어느 정도의 강도로 하느냐에 따라
되어지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하는 만큼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몸을 관찰하는 것은
그동안 하지 않던 일이라
처음엔 힘이 듭니다.
몸이라는 행위자만 있던
무의식의 삶에서
행위하는 몸을 관찰하는
주시자의 삶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몸의 입장에서 보면
하지 않던 일이라
힘들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몸을 관찰하는
이 간단한 일
한 가지를 실천함으로서
무의식적으로 살던 삶은
깨어 사는 각성의 삶으로
차원이 바뀌는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항상 몸을
돌아봄하시기 바랍니다.
실시간으로 돌아봄해야 합니다.
얼마나 유지되는지는
본인만이 알 수 있습니다.
몸이
움직이면
움직이는 줄 알아차리고
움직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줄
알아차리는 것!
잡았다 놓쳤다가
없을 때까지 하는 것!
이것이 몸돌아봄의
방법이고 목표입니다.
이것이
견성
합일
고요!
내면을 깨닫는
곧장 가는 길이고
유일한 길이고
시작이자
마지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