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야기1

내면(內面)

원대김대영 2015. 10. 6. 22:45



41. 내면(內面)

 

 



내면의 거울,

 

내면의 눈,

 

내면의 얼굴,

 

내면의 하늘,

 

내면의 허공 !

 

다 같은 것입니다.

 

하나의 다른 이름입니다.

 

 

 

생각으로 보면

 

이름이 달라지고

 

말이 달라지고

 

글이 달라지면

 

내용이 달라지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내면이 복원된 사람은

 

겉만 보지 않기에 속지 않습니다.

 

겉을 보는 동시에 속을 함께 봅니다.

 

 

 

각자 자기의 내면을 감각해 보면

 

한 생각도 없는

 

텅 빈 공간 허공의 모습입니다.

 

내면의 상태가

 

한 점 먼지가 없이 깨끗합니다.

 

 

 

이런 상태를 보고

 

어떤 사람은

 

투명한 거울(대원경) 같다고 말한 것이고

 

어떤 사람은

 

무한한 눈(한눈) 같다고 말한 것이고

 

어떤 사람은

 

진정한 나의 얼굴(본래면목)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맑고 투명하고 무한대하여,

 

육안으로 보이는 하늘이나

 

내면으로 보이는 하늘이나

 

그 성정이 똑 같이 보여

 

내면의 하늘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아무런 사심

 

욕심이 어른거리지 않아

 

텅 빈 무심 무욕이라서

 

허공이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내면을 보고 있지 못하면

 

말이 달라지면

 

다른 이야기를 하는 줄 압니다.

 

 

 

이 내면을 가리켜

 

종교에서는

 

하느님 하나님 부처님 상제님

 

혹은 본성 불성 진아 진공

 

별의 별 이름을 다 갖다 붙였습니다.

 

 

 

 

내면을 보지 못하는 분상에서는

 

내 것이 더 크고

 

네 것은 작다고 다투기도 하지만

 

진정으로

 

내면을 본 사람 같으면

 

그런 논쟁이

 

의미 없음을 금방 알아챕니다.

 

 

 

보통말로

 

평범한 말로하면

 

내면 정신 진실 한눈

 

하늘 허공 면목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그때그때 다양하지만

 

내용은 무심한 자기 내면

 

한 생각이 일어나기 이전의

 

바탕을 표현한 말입니다.

 

 

 

언어에 속지 않고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려면

 

언어가 만들어지기 이전인

 

각자

 

자기의 내면

 

한눈이 복원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실의 눈

 

무심의 눈

 

한눈으로 바라보게 되어

 

겉과 속을 동시에 보게 됩니다.

 

그래서

 

한 생각에 속지 않는

 

밝은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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