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철든 사람
철든 사람은
남을 간섭하지 않아
일 마친 사람입니다.
남 간섭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간섭하지 않습니다.
어떤 고정관념도 없고
어떤 계획도 없고
어떤 틀도 없어서
무계획이라
닥치는 대로 삽니다.
완전 자유인입니다.
한 생각에 의존하지 않고
지금 여기에서 보고 듣고 움직이기에
항상 진실하며
무(無)에서 한 생각을 창조하기에
때가 묻지 않습니다.
물들지 않습니다.
한 생각의 노예가 아니고
텅빔 허공 무심 무욕 정신이
진정한 자기인 줄 알기에
억지로 움직이지 않고
바람 불고 물결치는 대로
유유히 사는 사람입니다.
철든 사람입니다.
철든 사람은
정신 차린 사람이며
진실한 사람이며
깨어 사는 사람이기에
남을 간섭할 여가도 없지만,
진정한 할 말은
꼭 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인연 따라 내고들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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