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야기6

안으로 돌아보기

원대김대영 2020. 3. 11. 11:04





안으로 돌아보기


코로나19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퍼지는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
서로 거리두기
자발적 격리를 하고 있습니다.

현상으로
서로 거리두기는
본질로 보면
안으로 돌아보기입니다.

그동안
밖으로만 향하던
육안을 멈추고

안으로
시선을 돌려
나를 보고 살피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수행을 위해서라면
더욱더 다행이지만
이제는
살아 남기위해서
하지 않을수 없는 일입니다.

그동안 인류는
개인이나 가정이나
사회나 국가나
오직 생존 경쟁을 위하여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국가간에 전쟁을 하고
종교간에 전쟁을 하고
민족간에 전쟁을 하고
사회간에 전쟁을 하고
남녀노소 지역간에
아군과 적군으로 나누어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이것이
눈 뜨지 못한
생각의 한계이고
물성의 한계이고
귀신성의 한계이고
동물성의 한계이고
유한의 한계입니다.

전체성에서 보면
코로나19를 통하여
인간의 시야를
한단계 진화시키려는 것입니다.

이제는
눈을 안으로 돌려야 합니다.
밖으로의 걸음을 멈추어야 합니다.
싸움을 멈추어야 합니다.
재색명리를 멈추어야 합니다.

더이상
몰려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남에게
기대거나 빌거나 하지 말고
스스로 독립해야 합니다.

목적을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속이고 속는
어리석은 짓을 멈추어야 합니다.

자기를 돌아보고
깊게 살피어
눈을 뜨고 살아야 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합니다.

자기 안에서
내면을 보고
공간을 보고
무한을 보고
진공을 보고
고요를 보아

부족하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는
완전무결하고 
원만구족한
자기 자신 자체를 보아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욕심 없는 눈이 떠집니다.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걱정이 없어집니다.
미움이 없어집니다.

꼭 필요한 것 이외에는
움켜지거나
모으거나
숨기는 짓을
하지 않게 됩니다.

누구나 다
밥 한술 먹으면
아무 일이 없습니다.

남을 위하여
배려하려고
봉사하려고
위하려는
애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전체성의 눈이 떠지면
무한 공간안에
모든 것이 들어와
자기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저절로
남 대하는 것도
내가 나를 대하듯
저절로 조화롭게 대하게 됩니다.

인간의 
깊은 품격과
고상한 인격이
일상이 됩니다.

이것은
선전이나 홍보나
교육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자각으로
자기의
안을 돌아보기로
진짜를 보아야 가능합니다.
진실을 보아야 가능합니다.
눈을 떠야 가능합니다.

위기는 기회입니다.
서로 거리두기는
안으로 돌아보기입니다.

우리
각자가
내면눈
진실눈을 떠야할 때가
지금 이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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