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존
질문)
낭독 회독수가
늘어가니
조금씩 공간감이
감지되기 시작합니다.
이럴 때
말소리와 공간성 중
어디에 더 집중해야 할까요?
답변)
낭독은
소리를 타고
고요에 당도합니다.
출발은
현상으로 시작하는데
도착은
본질에 당도합니다.
출발은
입자로 시작하는데
도착은
공간에 당도합니다.
가는 과정에서는
다른 도리
이원성이 보입니다.
말소리와 공간성은
입자와 공간으로
시간성과 무시간성으로
유한과 무한으로
분명하게 달라
선택의 문제로 보입니다.
그러나
공간성에 당도하여
공간성 자체가 되고 보면
다르지 않은
일원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말소리와 공간성이
동시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실로 보아도
개체성 하나를 두고 보면
개체의 밖도 공간이고
개체의 안도 공간으로
개체의 눈으로 보면
개체와 공간은
유한과 무한으로
다르게 보이지만
공간의 눈으로 보면
개체속도 공간이 내재되어 있고
개체밖도 공간이므로
유한과 무한은
공간으로서 공통으로
다르게 보이지 않습니다.
우주공간과 태양이
본질과 현상이
공간과 시간이
무한과 유한이
공간성과 말소리가
동시성으로
공존성으로
존재성으로
일원성으로
본래 나눠지지 않는
하나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눈으로 보려고 하면
귀가 안들리고
귀로 들으려고 하면
눈이 보이지 않지만
눈과 귀가 뚫리고 보면
눈으로 보는 동시에 귀로 듣고
귀로 듣는 동시에 눈으로 봅니다.
하나의 통감각입니다.
말소리를 듣는 것이
공간성을 보는 것이고
공간성을 보는 것이
말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가는 과정에서는
소리를 타고
고요에 당도하여
시간이 걸리는 것 같지만
당도하고 보면
소리가 나고 난 다음에
고요가 감지하는 것이 아니고
고요가 소리를 창조함으로서
감지하는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입니다.
동시성이며
공존성이며
존재성이며
일원성입니다.
하나로 다 꿰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