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야기6

힘의 흐름

원대김대영 2020. 1. 7. 07:02




힘의 흐름


고요에서
받아 적은 글을
자기 소리 들으며
낭독을 하다 보면
고요에 당도합니다.

형편되는 대로
하루에 한권씩
백독을 향하여
낭독을 하다 보면
낭독력이 길러집니다.

낭독이 생활이 되고
생활이 낭독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사이
잡념이 사라지고
머릿속이 깨끗해지면서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안팎으로
감지가 잘 되기 시작합니다.
집중력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집중력이
길러지면 길러질수록
내면이 드러나면서

한 생각이
잘 감지되고
점차
공간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구름이
일고지는 것을 보다가
하늘이 보이는 것처럼

생각이
일고지는 것을 보다가
내면 공간을 보게 됩니다.
공간력입니다.

이때
보이는 공간감을
보고 또 보다가 보면
맑고 청정함이
극치에 다다라
전체가 되고 
중심이 되면서
항상하게 됩니다.
진공력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진공을
더욱더 바라보게 되면
단 한치의 흔들림 없이
항존함을 보아
존재력이 느껴집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존재감을 음미해 보면
전체성
절대진공에서
창조력이 작용하여
본질이 현상을 창조함을
보게 됩니다.
작용력입니다.

내면의
존재력과 작용력이
바로
정신의 존재이며
정신의 작용입니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정신은
우리들
몸과 마음을
거느리고 다스리고
부리고 쓰는
정신력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완전무결하고
원만구족하고
전지전능한
정신이
정신력으로서
몸과 마음을
능수능란하고
자유자재하게 돌봅니다.

정신력의
존재와 작용으로
나의
몸과 마음이
균형과 조화가 이루어지면

밖으로도
사람을 만나고
일을 함에
부딪침이 없이
조화롭게 지내게 됩니다.

어두우면 밝히게 되고
눈부시면 덮게 되고
빈 곳은 채우게 되고
넘치면 거두어 들이고

있는듯 없는듯
은미하게 존재하지만
있어야 할곳엔
출발하기 전에
이미 당도하여 있습니다.
이것이
눈 뜬자의 생활력입니다.

낭독하면
낭독력 집중력이 길러져
공간력 진공력을 깨닫고
존재력 작용력을 증득하여
정신력 생활력을 부리고 씁니다.

힘의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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