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야기4

빛 없는 빛

원대김대영 2019. 4. 26. 06:50

 

 

 

 

 

 

 

 

110. 빛 없는 빛

 

 

 

 

지금

 

각자

 

자기의 내면을

 

보시기 바랍니다.

 

 

 

내면을 어떻게 보는가?

 

자기 내면의 상태를

 

감각해 보는 것입니다.

 

자각하는 것입니다.

 

느껴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면을 보는 것입니다.

 

 

 

내면을 보면

 

한 생각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그런데

 

한 생각이 일고지는 가운데

 

바탕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공간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각자

 

자기의

 

머릿속 상태

 

한 생각이 일고지는 

 

바탕

 

공간을 자각함이

 

내면을 보는 것입니다.

 

 

 

사람이라면

 

이 내면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만 너무나 당연하여

 

혹은 밖으로 관심이 팔려

 

있어도 있는 줄 모르고 살아갑니다.

 

 

 

몸 밖으로

 

재색명리에 정신이 팔려

 

정작

 

자기의 내면에는

 

관심이 없어

 

그 가치를 모르고

 

살아갈 뿐입니다.

 

 

 

마치

 

공기의 중요성을 모르고 살아가듯

 

가족의 중요성을 모르고 살아가듯

 

몸의 중요성을 모르고 살아가듯

 

눈의 중요성을 모르고 살아가듯

 

내면의 중요성을 모르고 살아갈 뿐입니다.

 

 

 

내면을 보면

 

한 생각도 없어 공간이고

 

테두리가 없어 무한이고

 

한 점이 없어 진공입니다.

 

 

 

내면을 보면

 

한 생각이 없어 암이고

 

암을 자각하는 것이 명이라서

 

명암일색으로

 

 

 

명암은 

 

내면에 대한

 

하나에 대한 

 

두 가지 표현임을 볼 수 있습니다.

 

 

 

공부인들이

 

한 생각이 없는 어두움은

 

쉽게 감을 잡는데

 

밝은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현상계의 빛은

 

어두움과 상대되는 빛으로

 

음양상극입니다.

 

 

 

그래서

 

내면에서도

 

현상계의 빛과 같은

 

눈 부시는 빛을 떠올리지만

 

머릿속에 그런 빛은 없습니다.

 

 

 

잠시 상상하여도

 

몇 분을 유지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모양으로서 빛깔로서

 

이미지로서 형상으로서의

 

빛은 없습니다.

 

 

 

백날 천날 찾아도

 

그런 빛은 없습니다.

 

 

 

내면빛은

 

빛 없는 빛입니다.

 

감각이 빛 자체이고

 

자각이 빛 자체이고

 

공간이 빛 자체이고

 

고요가 빛 자체이고

 

진공이 빛 자체입니다.

 

 

 

눈 부시는 빛이 아니고

 

밝은 빛이 아니고

 

내면 공간

 

무한 진공 자체가

 

빛 자체입니다.

 

 

 

내면은 

 

빛 없는 빛입니다.

 

본질빛으로서

 

진공무광(眞空無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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