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말의 뼈를 잡아야 한다.
말의 뼈를
잡아야 한다는 것은
본질을 잡아야 한다.
핵심을 잡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육안으로는
겉
표면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속까지 보려면
직관력
통찰력이 있어야 합니다.
밖으로 나오는
말소리만 듣고는
잘 속습니다.
남에게 속기 전에
자기 생각에
먼저 속기 때문에
밖으로도 잘 속습니다.
안으로
텅 비어져
아무 욕심이 없이
고요한 상태가 되면
밖으로 나오는
말의 내용과 상관없이
파장만 들어보면
그 진실성이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말로서 사랑한다고 하여도
파장을 들어보면
속도 사랑하여
겉말도 사랑한다고 하는지
속과 겉말이 다른지
느껴집니다.
육안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겉말만 듣고 움직입니다.
속이 고요하고
내면이 고요한 사람은
그 사람의
말소리만 들어보면
내면에서
밖으로 나오기 전의
생각이 느껴지고
마음이 느껴지고
생각과 마음이
일어나기 이전이
느껴집니다.
말이 밖으로 나왔는데
말이 나오기 이전이 보이고
한 생각이 만들어지기 이전이
보입니다.
근본 본질
근원 바탕
핵심이 보이는 것입니다.
고요해지면
내면이 복원되면
저절로 보입니다.
저절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