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만족
목표한 것을 이루었을 때
느끼는 기쁨을
만족이라고 보는 것이
생각의 만족이다.
성취욕의 충족이다.
이루고자 하는
모든 목표가 사라져
아무 할 일이 없을 때
진정한 만족이다.
대아의 만족이다.
그러면
지금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면
만족이 찾아올까?
결심이 되어지지 않는다.
실제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만족을 누리게 될까?
심심함으로 가득 차게 되고
두려움으로 가득 차게 되고
잡념으로 가득 차게 된다.
목표가 사라졌다는 것은
에고의 욕심이 채워진 것도 아니고
이루고자 하는 것을
포기한 것도 아니다.
내면에서
일고 지는 한 생각을
보고 비추어
사라져
텅 비워진 것이다.
깨끗해진 것이다.
고요해진 것이다.
밝아진 것이다.
내면 자체가
자기 자신 자체가 된 것이다.
내면 자체가
전체로 복원된 것이다.
완전무결이다.
조화이다.
아무런 욕심이 없는
원만구족 자체이다.
이미 만족 자체인 가운데
인연 따라서
하게 되면 하고
하지 않게 되면
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이루어서 좋다고
붕 뜨지 않고
이루지 못해서 나쁘다고
쭈그러지지 않는다.
에고의 눈으로 보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으면서
혼자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내면은
고요 자체가 만족이고
완전무결이고
잡념을 한 번에 지워버리고
무심에서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주인의 능력을 누리고 살기에
신비한 삶을 살게 된다.
내면눈
고요눈
공간눈이 복원되어야
스스로가
이미
만족 자체임을 보아
일 없는 사람으로 복원된다.
만족이랄 것도 없는
대만족
만만족이다.
아무 할 일이 없어
이미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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