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야기4

내면이 봅니다.

원대김대영 2018. 12. 22. 20:50

 

 

 

 

 

 

 

 

 

 

52. 내면이 봅니다.

 

 

 

 

진리를 찾아

 

밖으로 헤매다가

 

문득 걸음이 멈추어지고

 

찾고 있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방향이

 

밖에서 안으로

 

돌려지고

 

안쪽을 보기 시작합니다.

 

 

 

안쪽으로 돌려지는 것이

 

바른 방향이며

 

일편단심 

 

파고들어야 할 곳입니다.

 

오직

 

자기의 내면을 보아야 합니다.

 

 

 

처음에

 

내면을 보려고 하면

 

잘 보이지 않아

 

방편으로 육안을 감아봅니다.

 

 

 

아무런 빛이 없는

 

희뿌연 공간

 

나름 고요한 공간!

 

그러나

 

어쩐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그래서 

 

육안을 떠보면

 

또 대상에 끌려갑니다.

 

현상에 팔려 갑니다.

 

 

 

육안을 감으면

 

어느 정도 고요한 것 같은데

 

육안을 뜨면

 

고요가 사라집니다.

 

여기서 확신이 서지 않고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내면공간은

 

육안을 감는다고 하여 

 

잘 보이고

 

육안을 뜬다고 하여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육안을 감아보는 것은

 

내면공간을 

 

감잡기 위한 방편은 되지만

 

 

 

내면 공간성은

 

육안을 감으나

 

육안을 뜨나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내면 공간은

 

고요성이며

 

공간성이며

 

감지성이며

 

자각성이기 때문에

 

 

 

앉으나 서나

 

자나 깨나

 

육안을 뜨나 감으나

 

항상 존재합니다.

 

 

 

내면을 본다고 하면

 

항상한가를 점검해야 하고

 

항상할 때까지 보아야 합니다.

 

 

 

내면을 보다 보면

 

대상으로서

 

보이는 개체가 없기 때문에

 

힘이 집중될 곳이 없습니다.

 

 

 

그냥 

 

보이는 대로

 

무한

 

허공성을 보는 것입니다.

 

 

 

내면은

 

무한인 동시에

 

아늑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전체인 동시에

 

중심입니다.

 

전체와 부분이 

 

다르지 않습니다.

 

 

 

처음엔

 

내면을 보는 자와

 

보이는 내면과의 

 

거리가 느껴집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해서

 

내면을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고 또 보면서 

 

힘이 길러집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보이는 내면과

 

보는 내면과의 사이에

 

거리가 없어집니다.

 

 

 

그 순간에

 

절대공간이 복원됩니다.

 

오직 

 

한 내면

 

한 공간

 

한눈만이 존재합니다.

 

 

 

눈이 복원됩니다.

 

눈이 떠집니다.

 

 

 

내면을 보다가

 

내면이 봅니다.

 

이 순간에

 

신비가 일어납니다.

 

 

 

보이던 공간눈이

 

보는 공간눈으로

 

차원변경합니다.

 

 

 

이 순간을

 

증득하는 순간

 

내면이 본다. 라는 말에

 

완전 공감하게 됩니다.

 

 

 

내 자신이 눈이고

 

눈이 내 자신입니다.

 

내면눈입니다.

 

 

 

절대의 내면눈이

 

모든 것을

 

창조하고 운행합니다.

 

 

 

내면을 보고 있나요?

 

내면이 보고 있나요?

 

보이는 대로

 

언어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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