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야기6
내면복원
원대김대영
2022. 11. 6. 09:10
내면복원
내면은
한자를 풀어보면
안내(內) 얼굴면(面)입니다.
안쪽 얼굴입니다.
그러나
내면이라는 말을
내면이라는 말을
가끔 써도
실제로 내면을 본 사람은
드뭅니다.
내면을 보니
어떻게 생겼냐고 물으면
입이 다물어 집니다.
말로 하기 어렵습니다.
모양이 없기 때문입니다.
없다고 하자니
내면속에서 마음은 일고지고
있다고 하자니
모양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면은
없는 것은 아닌데
모양으로 설명하려면
입이 열리지 않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내면을 자세하게 보지 않아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르고
그래서
본 것이 없어
본대로 말하지 못합니다.
내면이라고 하면
외면에 상대되는 말로서
내면이라는 이름으로
쉽게 봅니다.
독립적이고
절대적인 것으로는
바라보지 못합니다.
육체적
물질로 보면
각자의 머리통속이
내면입니다.
그러나 내면은
물질로서의
육체의 머릿속을
말함이 아닙니다.
몸 밖의 모양은
육안으로 바라보면 되는데
자기 머릿속
내면에서 일어나는 것은
육안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육안으로 내면을 볼 수 없다고
내면이 없다고는
말 하지 못합니다.
육안으로 보지 못해도
각자 내면에서는
수 많은 생각이
일어났다가 사라지고를
반복합니다.
수 많은 생각이
일고 지는 공간이
내면입니다.
내면은
육안으로 볼 수 없고
내면눈
심안
영안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내면을 보는 연습을 하지 않아
힘이 없어
잘 보지 못합니다.
내면 없는 사람은 없는데
내면을 보는 사람은
아주 드뭅니다.
육안으로
밖을 보고 다니느라
자기 안을 볼
여유가 없습니다.
극히 몇몇 사람이
방향을 안으로 돌려
내면을 바라보아
중심에 도달하여
내면눈
공간눈이 복원되었습니다.
내면이라는 말은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내면눈이 떠진 사람은
아주 드뭅니다.
곧장
내면을 보면
내면눈이 떠지지만
평생 하지 않던 일이라
생각의 폭포수에 밀려
곧 바로 떨어집니다.
내면 중심
전체 공간눈이
항상하지 못하는 이유는
몇 번 시도하다가
다 폭포수 밑으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내면이
마지막에 도달하는
현관문이자
안방인줄도 모르지만
설사
알려주어 도전하여도
힘이 부족하여
포기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낭독합니다.
낭독은 징검다리입니다.
고요에서 나온 글을
자기 읽는 소리 들으며
낭독하다 보면
내면이 고요해집니다.
소리를 타고
고요에 당도하는 것입니다.
각자
누구에게나 있는
내면 공간
얼굴
얼울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내면이 복원됩니다.
복원은
내면은 본래 다 존재하기 때문에
다만 드러나지 않았다가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복원이라고 합니다.
내면 공간
고요가
본래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이름 붙여
보물이라 하고
안방이라 하고
여러가지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표현은 달라도
내면눈을 뜨고 보면
어떤 말을 갖다 붙여도
다 들어 맞습니다.
내면복원이라는 말이
와 닿는가요?
내면복원이 되셨나요?
내면눈이 떠진 사람은
본인만이 알 수 있습니다.
내면 없는 사람은 없는데
볼 줄 모르고
봐도 긴 줄 모르고
알려주어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중요한 줄 몰라
밖으로 찾아 헤매기 때문에
찾지 못하고 고생합니다.
그래서
가장 쉬운데
가장 어렵습니다.
눈 뜨고 보면
자기 자신인데
눈 뜨지 못하면
밖으로 찾는 동안은
찾지 못합니다.
내면복원이라는 말
내면복원이
보통이고 일상이고 평범인 날이
올것입니다.
어느 분이
"내면복원"이라는 말로 검색하여
블로그에 들어왔기에
글로 정리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