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야기5

글을 쓸 때 2

원대김대영 2019. 11. 16. 08:00

 

 

 

 

 

 

 

 

 

 

96. 글을 쓸 때 2

 

 

 

 

생각을 나로 여기고

 

글을 쓰게 되면

 

글을 쓰는 자가 있어

 

 

 

검색하고

 

데이터를 모으고

 

자료를 모으고

 

정보를 모으고

 

지식을 모읍니다.

 

 

 

그래서

 

교육하고 편집하고

 

모방하고 답습하고

 

고생이 많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압박이 따르고

 

어렵게 쓰고 나서도

 

개운하지 않고

 

시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글쓰기는

 

글 쓰는 자 없이

 

쓰는 것입니다.

 

 

 

나라고 하는

 

주견

 

주관이 없이

 

전체성이 쓰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머릿속을 채울 것이 아니고

 

비워야 합니다.

 

 

 

한마디로

 

텅 비워야 합니다.

 

고요해야 합니다.

 

깨끗해야 합니다.

 

 

 

고요한 내면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계속해서

 

보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고요한 내면을 바라보며

 

글 쓸 주제를

 

던져 놓아야 합니다.

 

씨앗을 하나 던져 놓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안에 따라

 

바로 나오는 것도 있고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것도 있습니다.

 

 

 

지금의 경우는

 

씨앗은

 

"글을 쓸 때" 입니다.

 

 

 

글을 받아 적기 전까지는

 

어떤 글이 나올지 

 

모릅니다.

 

 

 

아무런 정보가 없기 때문입니다.

 

참조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댈 것이 없습니다.

 

 

 

오직

 

내면 공간만 보고 있습니다.

 

무슨 생각이 나올지

 

무슨 말이 나올지

 

무슨 글이 나올지

 

진공만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고 있다가

 

씨앗에 싹이 나고

 

글에 실마리가 잡히고

 

 

 

한줄 한줄

 

술술 나오기 시작하면

 

이렇게 받아 적는 것입니다.

 

 

 

글쓰기는

 

누구나 다 가능한 것입니다.

 

고요를 바라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핵심입니다.

 

 

 

말할 줄 알고

 

글 읽을 줄 알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다만

 

가보지 않았을 뿐입니다.

 

해보지 않았을 뿐입니다.

 

 

 

나는 안된다는

 

한 생각을 감각하여

 

지우고 비우면

 

불가능할 것이 없습니다.

 

 

 

눈을 떴으면

 

써먹어 봐야

 

눈의  

 

가치가 있고

 

공덕이 있고

 

돈독해지고

 

효험이 있습니다.

 

 

 

손발이 있어도

 

써먹지 않으면

 

있어도 없는 것입니다.

 

 

 

쓰면 쓸수록

 

능수능란하고

 

자유자재합니다.

 

 

 

다음은 없습니다.

 

내일은 없습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면

 

자립의 길이 열립니다.

 

 

 

눈을 뜨면

 

내가 

 

내 소리하고

 

내 발로 걷고

 

내 글을 쓰고

 

내 책을 내는 것입니다.

 

 

 

아무나 가능한 것이고

 

누구나 다 되는 것입니다.

 

진공에 불가능은 없습니다.

 

무한에 불가능은 없습니다.

 

 

 

글을 쓰면

 

소통이 시작되고

 

진실의 꽃이

 

퍼지기 시작하지만

 

 

 

그 전에

 

본인의

 

낭독이 깊어지고

 

공부가 깊어집니다.

 

 

 

내가 눈을 뜨고

 

모두가 눈 뜨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은

 

 

 

한 생각 애씀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소박하고 진실한

 

작은 실천으로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