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야기5

내면을 보라고 하는데

원대김대영 2019. 6. 28. 22:47

 

 

 

 

 

 

 

 

 

 

24. 내면을 보라고 하는데

 

 

 

 

내면을 보라고 하는데

 

어디를 보는 것이

 

내면을 보는 것인가요?

 

 

 

내면!

 

말로 듣고

 

글자로 알아서

 

다 알 것 같은데

 

막상 설명하려고 하면

 

말문이 탁 막혀버립니다.

 

 

 

처음부터

 

내면을 보라고 하면

 

잘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쉬운 것부터

 

보기 시작해서

 

힘을 키워야 합니다.

 

 

 

 

 

 

우선

 

자기의 몸동작부터

 

보기 시작해야 합니다.

 

 

 

몸이 움직이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움직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아

 

보는 힘을 키우기 시작합니다.

 

 

 

더 나아가

 

자기의 말소리를 

 

듣기 시작해야 합니다.

 

자기 말소리가

 

저절로 들릴 때까지

 

듣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더 나아가

 

내면에서 나는 소리!

 

생각, 마음, 감정, 느낌을

 

보기 시작해야 합니다.

 

 

 

이렇게

 

몸동작 관찰부터

 

자기 말소리 듣기

 

마음 관찰까지

 

보는 

 

돌아봄의 생활을 하다가 보면

 

 

 

보는 힘이 강력해집니다.

 

집중력이 생깁니다.

 

정신력이 생깁니다.

 

고요한 힘이 생깁니다.

 

 

 

이때

 

비로소

 

자기의 내면을 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말소리

 

마음을 보는 힘을 키우다가

 

 

 

보고 있는 

 

자기 자신

 

고요 자체인

 

내면을 자각하기 시작합니다.

 

 

 

내면이 

 

내면을 보면

 

한 생각이 없어

 

텅 비어 있습니다.

 

고요합니다.

 

 

 

내면은

 

공간으로서

 

무한이고

 

진공입니다.

 

 

 

처음엔

 

움직이는 대상을 보다가

 

나중에는

 

보고 있는

 

자기 자신을 자각하는 것이

 

 

 

내면이

 

내면을 보다가

 

내면이 복원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내면은

 

외면에 상대되는 내면이 아니고

 

외면과 내면을 아우르는

 

절대 내면입니다.

 

 

 

내면은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누구나

 

자기 말소리 들으며

 

낭독하기만 하면

 

복원됩니다.

 

 

 

이제 

 

어떻게

 

내면을 보는지 

 

감이 잡히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