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가 밝아집니다.
70. 고요가 밝아집니다.
내면을
계속해서 보고 있으면
생각이 있다가 사라지고
텅빈 공간만이 존재합니다.
공간을 계속 바라보아
보는 나와
보이는 공간이
합일이 되고 보면
절대의 내면공간이
한 생각이
일어나나 사라지나
물들지 않고
항상 존재함을 봅니다.
눈이 떠진 것입니다.
내면이 복원된 것입니다.
공간이 복원된 것입니다.
무한이 복원된 것입니다.
이 내면공간이
없는 사람이 없는데
어째서 가치가 있고
중요한 것일까요?
내면공간과
우주공간의 공통성은
진공성입니다.
무시간성입니다.
무생멸성입니다.
우주공간의 진공성이
별을 만들고
소멸하는 능력이 있듯
내면공간의 진공성도
한 생각을 지우고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생각 물질 유한을
나로 여기면
생각의 노예로 사는데
내면 본질 무한을
나로 여기면
생각의 주인으로 존재합니다.
유한차원에서 무한차원으로
시간성에서 무시간성으로
생각차원에서 정신차원으로
차원이 바뀌기 때문에
가치와 중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내면을 보고 있으면
고요에 도착합니다.
고요를 계속해서 보고 있으면
고요 공간이
자기 자신 자체가 됩니다.
고요가 항상하고 보면
공간감
자각감이
아주 섬세해집니다.
아주 밝아집니다.
아주 화안해집니다.
고요가 밝아집니다.
귀와 눈이 만나집니다.
절대의 한공간이 복원되어
고요 자체가 빛입니다.
고요 자체가 밝음입니다.
본질의 공간성이
본질의 고요성이
본질의 광명성이
현상의 빛을 만들어 냅니다.
현상의 열기를 만들어 냅니다.
우주 진공이 태양을 만들듯
내면 진공이
호흡을 돌리고
심장을 박동하게 하여
몸 마음을 잘 살게 합니다.
내면 진공
고요 밝음이
근원 바탕 시원 본질입니다.
내면 고요를
항상 보고 있으면
그 자체가 밝음이고
그 자체가 지혜입니다.
내면을
얼마나 바라보고
얼마나 돈독하고
얼마나 활용하는가에 따라
지혜의 정도
밝기와 열기가 달라집니다.
낭독하고
말을 하고
글을 쓰고
자주 활용해야
자유자재하고
능수능란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