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야기3

정신 나갔나?

원대김대영 2017. 1. 21. 15:08

 

 

 

 

 

 

 

 

11. 정신 나갔나?

 

 

 

 

흔히 하는 말로

 

정신 들었나?

 

정신 나갔나? 라고 묻습니다.

 

 

 

다른 말로 바꾸면

 

정신이 복원되었나?

 

정신이 잠재되었나?

 

 

 

혹은

 

정신 차렸나?

 

정신 못 차렸나?

 

 

 

자기 몸과 마음을

 

자각하고 있나?

 

자각하지 못하고 있나? 라는

 

물음입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보면

 

정신은 들어오고 나가는 존재가 아니므로

 

정신 나갔나? 라는 말은 부족한 표현입니다.

 

 

 

생각이라는 시간성이

 

정신이라는 공간성을

 

자각하지 못한 책임을

 

정신한테 책임전가 하는 표현입니다.

 

 

 

생각이라는 구름이

 

있다 없다 하며

 

들락날락하는 것이지

 

 

 

정신이라는 하늘은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는

 

항상 존재하는

 

공간성입니다.

 

 

 

그래서

 

정신은 들고 나지 않고

 

한 생각이 들고 나고 있습니다.

 

 

 

생각은

 

생멸하는 유한성이고

 

정신은

 

생멸이 없는 무한성입니다.

 

 

 

정신이 항상 한가요?

 

정신이 복원됐나요?

 

정신이 무한한가요?

 

 

 

이렇게 물어야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봅니다.

 

 

 

정신

 

공간성은

 

불변부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