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생각이 시간인가요?
62. 왜 생각이 시간인가요?
생각은
생로병사가 있습니다.
내면의 허공에서
생겨났다가 진행되다가 사라집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시간성의 산물입니다.
또한
있다가 없다가 한다는 측면으로 보면
물질의 변화와 같습니다.
부동하거나
영원하지 않은 면으로 보면
물성의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시간성에 대조되는 측면은
공간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간성은
입자나 개체가 없어서
태어났다가 살았다가 죽어지는
생로병사의 과정이 없습니다.
그냥 존재하고
본래 존재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변화성이 없는 부동성으로
영원성의 속성입니다.
그래서 내면을 보면
무한한 허공성 공간성이고
내면의 바탕에서
일고지는 한 생각은
입자 물질로서
시간성으로서
생로병사하는 모습으로
존재함을 발견합니다.
생각이 유한한
시간성임을 자각하면
자기 자신을
유한한 물성으로 자각하지 않게 됩니다.
자기 자신은
생각을 관찰하는 주시자
내면의 허공
무한 공간성임을 자각하면
내면은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는
무한 공간성
무시간성인 영원성임을 자각합니다.
생각이 시간성임을 보려면
개념정리도 확실해야 하지만
실제로 한 생각이
태어났다가 진행되다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
확증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