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야기1

시간이 아니라 절박함이다.

원대김대영 2015. 7. 19. 12:02



32. 시간이 아니라 절박함이다.

 



 

합일은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절박함이 문제다.

 

 

 

시간이 가치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간절한가?

 

얼마나 사무치는가?

 

얼마나 절박한가?

 

얼마나 목숨 걸었는가? 에 따라서 일뿐이다.

 

 

 

그냥 대강

 

남들 하는 대로

 

하는 시늉이나 하고

 

거름지고 장에 따라가는 정도로

 

파고들었다고 여긴다면

 

부지하세월이다.

 

 

 

안 되는 방법으로

 

안 될 만큼의 열정으로

 

죽지 않을 만큼만 하면서

 

되지 않는다고 울어댄다.

 

 

 

그러나

 

진실

 

자문자답해보라.

 

한마디로

 

목숨 걸었는가?

 

 

 

죽기를 각오하고 달려들었는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는가?

 

죽어도 여한이 없는가?

 

이 물음에

 

진실할 때

 

내면은 얼굴을 보여준다.

 

 

 

바른 수행법을 알기도 어렵지만

 

바른 수행법을 안다고 하여도

 

목숨 걸고

 

파고드는 문제는

 

또 다른 문제이다.

 

 

 

어느 정도의

 

노력과 정성이 쌓이고

 

공이 들어갔다고 한다면

 

막판에는 파고들어야 한다.

 

 

 

간절해져야 한다.

 

사무쳐야 한다.

 

절박해야 한다.

 

죽을 각오로

 

목숨을 다해야 한다.

 

 

 

그렇게

 

몸 돌아봄 해야 한다.

 

말소리 들어봄 해야 한다.

 

생각돌아봄 해야 한다.

 

 

 

그래야 내면은

 

텅 비어지고 하늘을 보여준다.

 

싸움이 없는 고요를 보여준다.

 

맑고 깨끗한 진공을 보여준다.

 

아무런 동요가 없어

 

그 어떤 것도 감지가 된다.

 

 

 

보이는 내면이

 

보는 자기의 한눈임을 복원한다.

 

 

 

이 본래의 내면은

 

없는 사람이 없고

 

각자가 다 자기 자신이다.

 

다만 잠재되어 있을 뿐.

 

 

 

시간이 필요하다면

 

절박함의 시간이 필요할 뿐!

 

그러나 절박함이라는

 

강력한 힘은

 

시간을 무력화 하여

 

뚫고야 만다.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시간의 문제도 아니다.

 

오직 절박함으로

 

뭉치고 뭉칠 때만이

 

내면을 면벽하고 면벽하다가

 

자기 자신이 내면으로 복원이 된다.

 

 

 

시간이 아니라 절박함이다.